이 가을이 가기 전에 고운 빛을 담아두고 싶어서 토욜 아침 일찍 딸과 함께 영주로 go~~~!
소수서원에 먼저 도착했습니당
소수서원의 유래는 1541년 (중종 36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선생께서 유학자 안향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사묘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유생교육을 겸하여 백운동서원을 설립하였습니다.
백운동서원이 서원의 시초가 되었답니다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선생께서는 국가에 지원을 요청하였고 1550년 명종 임금 친필로 '소수서원'이라 사액되었답니다
사액서원이란 국가의 공인을 받아서 국가로 부터 서원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으로 전답, 노비 등을 하사받고 서원의 판자를 임금의 명으로 국가에서 내려 주신 서원을 뜻합니다
서원 탐방이란 주제로 위의 서원의 다녀보고 싶다고 여겨집니다 ㅎㅎ
서원은 조선시대 사설 교육기관으로 선현들을 배향하여 제사지내고 학문을 닦으며 후학을 양성하던 곳으로 유교적 향촌 질서를 지키며 조선시대 유교사상을 지켜나가던 곳인거 같습니다
도학은 중국 송나라 시대 발달한 주자학을 일컫는다 합니다
조선시대 유교가 주자학을 중심으로 후학을 양성하며 조선시대의 정신을 주도했나 보네요
소수서원 바로 옆에 개울하나 건너면 선비촌이 있습니다
선비촌 이야기는 생략하지만 ㅋㅋ
선비촌도 함 들러보세여~~~
영주 부석사 오르는 길 입구에 송고버섯 무료시식하는 곳이 있길래 ㅎㅎ
소금 참기름 잔뜩 찍어 시식해 봤답니다
부석사 다녀오는 동안 버섯향이 입안에 머물러 있어서 가을을 입안 가득 담고 있는 느낌였어요
부석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시식했던 곳에 들러서 이만원어치 사가지고 왔어요 ㅎㅎ
소고기 구워 송고버섯이랑 맛있게 먹을 상상하면서 ㅋㅋ
송고버섯은 (기둥은 송이버섯, 머리는 표고버섯으로 송이향 나는 표고버섯이랍니다 )
집에 오는 길에 칠성시장 정육점에서 소갈비살을 사가지고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운 가을 정취에 감동하며 부석사를 오르는 중에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고운 빛깔 단풍나무입니다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명에 의해 의상대사가 세운 화엄종 사찰입니다
무량수전은 고려시대 건축되었다네요